[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남부 곳곳 비

<앵커>

수도권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6일)은 종일 먼지가 심할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안개에다가 고농도 미세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오늘 많이 답답합니다.

온화한 서풍을 타고 국외 먼지가 유입된 건데요, 수도권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발령됐습니다.

현재 자세한 농도를 살펴보시면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63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짙은 수치입니다.

그 밖에도 서쪽과 경북 지역의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대기가 정체하는 탓에 탁한 공기가 온종일 이어지겠습니다.

하늘 표정도 좋지 못한데요, 남부지방에는 오후까지 비 예보도 들어 있습니다.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고요, 중부지방에도 저녁 무렵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부터 북쪽의 한기가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서 미세먼지는 걷히겠지만 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5도, 모레는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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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6일)은 종일 먼지가 심할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안개에다가 고농도 미세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오늘 많이 답답합니다.

온화한 서풍을 타고 국외 먼지가 유입된 건데요, 수도권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발령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