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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쇼핑센터에서 오늘(15일) 낮 12시 반쯤 화재가 발생해 수백 명이 갇힌 채로 구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화재는 홍콩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40층 짜리 세계무역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건물 5층 야외 구역으로 대피했으나 여전히 수백 명이 건물 안에 갇혀 구조 작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대피 과정에서 최소 6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연합뉴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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