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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규모 4.9' 제주 지진 후 13차례 여진…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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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제주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 이후 십여 차례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피해사례가 제주에서만 100여 건이 접수됐는데, 인명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파악된 이번 제주 지진의 여진은 모두 13차례입니다.

마지막 여진은 어제 오후 10시 36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2km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규모는 1.3이었습니다.

이 미소 지진을 포함해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여진은 규모 1.3~1.7 수준입니다.

지난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 때 2.2에서 4.3 여진이 100회 발생했던 것과 대비됩니다.

행안부는 오늘 오전 5시 30분까지 모두 173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114건, 전남 37건이었으며 기타 지역에서 접수된 신고는 22건이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재산피해는 제주에서 4건이 접수됐는데 주택 창문과 벽면 균열, 베란다·현관의 타일 균열이나 변형 등으로 붕괴 위험이나 안전상 이상은 없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기상청이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지난 1978년 이래 11번째 규모이자, 제주도에서 발생한 것으로는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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