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스라엘에서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일본 대표가 대회 때 입은 의상 때문에 자국에서 뭇매를 맞았습니다.
미스 유니버스에 일본 대표로 출전한 와타나베 주리, 전통의상 경연에서 양 소매에 일본 국기가 그려진 분홍색 기모노풍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드레스 색에 맞춰 분홍색 부츠와 가발 차림에 양손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마네키네코까지 들었습니다.
가슴 윗부분에 펜으로 쓴 듯한 일본이라는 글자도 눈에 띄는데요.
해당 의상은 내년 일본과 이스라엘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이스라엘 디자이너가 만든 겁니다.
일본 10~20대 패션의 중심지인 하라주쿠의 패션 스타일과 기모노를 융합시켰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비현실적인 의상과 엉성한 디테일에 일본 누리꾼들은 '미적 감각도 격식도 없다', '일본 역사와 문화를 우습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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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에 일본 대표로 출전한 와타나베 주리, 전통의상 경연에서 양 소매에 일본 국기가 그려진 분홍색 기모노풍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드레스 색에 맞춰 분홍색 부츠와 가발 차림에 양손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마네키네코까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