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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윤석열 "'갈라치기식' 과세 심각…민주당 많이 망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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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부인 관련 해명을 내놓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이 많이 망가졌다"며 여당과 이재명 후보에 공세를 폈습니다. 현 정부의 종합부동산세를 두고는 '갈라치기식 과세'라며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집권세력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내의 이런 반대 목소리가 너무 짓밟히고 눌렸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도 많이 망가진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진영과 출신에 관계없이 유능한 사람들을 대거 발탁해 국정을 함께 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겠다며 비대해진 청와대 규모도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는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는 예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과세 대상자 중 순자산은 얼마 안 되는 분들이 많은데, 갈라치기식 과세는 문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2%와 98%를 갈라치면 98%의 표가 추진하는 정치세력에게 온다, 그런 관점에서의 갈라치기적 사고방식으로 (과세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윤 후보는 무능과 부패로부터 국민이 더 고통받지 않도록 보호하려면 정권 교체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본부장'으로 불리는 본인, 부인, 장모에 대한 의혹들에는 "선거 개입"이라고 역공하거나 "기가 찰 노릇" 같은 감정적 표현을 동원해 해명했고,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가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제 폐지를 얘기한 적 없다", "주52시간제를 후퇴시킬 수 없다"고 자신의 발언을 진화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에너지 정책 수립과 핵폐기물 처리 방안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며 "탈원전 논쟁은 무책임하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기술인들과 간담회에서 "자신만이 국고를 바닥내지 않고 채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숙련기술인 양성을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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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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