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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윤석열 "전체적으론 허위 아냐"…이준석도 "결혼 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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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14일) 관훈클럽 토론회에 나선 윤석열 후보는 부인 의혹에 대해서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도 "결혼 전에 있었던 일까지 후보한테 책임을 묻는 건 과하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은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가 한국게임산업연합회에서 일한 건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보수를 받지 않은 비상근 이사였단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비상근이사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이사의 직함을 가지고 게임산업연합회 일을 상당 기간 도왔고…]

재직증명서도 정당하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겸임교수 신청을 낼 때 그 재직증명서는 정당하게 발급받아서 낸 겁니다.]

수상경력을 부풀렸단 의혹에 대해선 김씨가 실제로 작품에 관여했지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수상 경력이라고 하는 것은 그 회사의 운영 과정과 작품의 출품에 깊이 관여를 했습니다, 부사장으로서.]

개인경력이 아닌 회사경력을 얘기한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자기 개인의 경력이라고 이야기를 하진 않았고…]

허위경력을 낸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모르겠다'는 윤 후보의 표현에 대해서 선대위 관계자는 정확한 재직 기간과 개인, 회사 수상을 구분하지 않은 점을 언급한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대위 차원에서도 윤 후보 옹호에 나섰고, 당 대표도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후보가) 결혼 이후에도 제지하지 못했다거나 이랬을 때는 다소 비난의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전의 일에 대해서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 생각이 들고요.]

다만 윤 후보는 김씨가 "결혼 전 일까지 검증받아야 하느냐"는 취지로 반박한 데 대해선 부적절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아마 결혼하기도 전에 오래된 일까지 이렇게 뒤지느냐 하는 차원에서 좀 억울함을 이야기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게 부적절한 것으로 보이고…]

(영상디자인 : 강한결)

채승기 기자 , 전건구, 김진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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