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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승차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버스기사를 폭행하고 버스 키를 뽑아 도로에 내던진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쯤 서울 관악구에서 버스기사를 폭행하고 버스 키를 뽑아 도로에 던져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버스기사가 자신의 승차 요청을 거부하자, 다른 차량을 타고 해당 버스를 앞질러 다음 정류장에서 기다렸다가 버스에 올랐습니다. A 씨의 승차 요청은 버스가 정류장을 이미 벗어난 다음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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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올라탄 A 씨는 기사에게 "왜 나를 태우지 않았냐"며 욕설을 하고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버스에 꽂혀 있던 차량 열쇠를 뽑아 도로에 내던지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버스 운행이 어려워지자 승객 20여 명은 모두 하차해 다른 버스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승객들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A 씨를 상대로 범죄 상습성 등 특이사항을 살피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이선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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