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에 "돋보이려 한 욕심"…언론 인터뷰서 밝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사진 출처=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제출한 겸임 교수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것과 가짜 수상 경력을 기재한 것과 관련해 일부 인정했다는 YTN 보도가 나왔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협회는 지난 2004년 6월에 설립된 단체로 알려졌다.

또한 김 씨는 지원서에 지난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수상 경력을 적었으나 주최 측에 따르면 개명 전 김 씨의 이름인 '김명신'으로 응모된 출품작은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또 개인이 아니라 출품 업체에 수여하는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에서 2004년과 2006년에 특별상을 받았다고 기재했지만 해당 업체 대표는 "2004년 김 씨가 회사 이사로 재직하고는 있었지만 당시 출품작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수상에 대해서도 김 씨가 혼자서 수상했다고 오해할 수 있게 기재한 점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김건희 씨는 YTN과 인터뷰에서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가짜 수상 경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자신은 공무원이나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