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CBS라디오 인터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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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직접 중국 올림픽에 방문할 수 있나” 묻는 질문에 “그런 말씀을 드리기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박 수석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억해보면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던 시기에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그리고 북한도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낸 모멘텀이 되지 않았나”며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도 그런 평화의 올림픽이 되기를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역내 평화의 올림픽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호주 국빈방문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협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서는 박 수석은 “요소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정부도 큰 교훈을 얻었다”면서 “전기차나 수소, 2차 전지 등 미래 먹거리 경쟁에서 밀려나면 안 되기에 거기에 필요한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과제를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또 “호주는 그런 핵심광물에 있어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부분이 있다. 또 우리가 갖고 있는 경쟁력도 있다”며 “그래서 호주와 우리는 상호 윈윈하면서 공급망의 시대에 안정적으로 상호 대비할 필요성을 함께 느끼고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문 대통령이 미국, 영국, 호주 간 안보동맹 오커스(AUKUS)를 지지해줘 감사하다는 표현을 한 것이 ‘은근한 압박’이 아닌가 묻는 질문에는 박 수석은 “저희가 호주에서 압박을 받을 만한 그런 나라가 아니다”며 “과하게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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