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이날 접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상장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환을 위한 자금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업황 회복기에 맞춰 세 번째 상장 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2년, 2018년에도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단 국제 유가 하락, 아람코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등으로 IPO 추진을 중단했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3분기 국제 유가 반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91.8% 증가한 17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7% 오른 5조1815억원에 달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석유류 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지주로 현대오일뱅크 지분의 74.13%를 보유하고 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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