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순방 현지서 관련 입장 전해
문재인 대통령, 의장대 사열 (캔버라=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캔버라 호주 연방총독 관저 야외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1.12.13 jeong@yna.co.kr/2021-12-13 13:02:5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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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에 북한도 원칙적으로 찬성했다’고 언급한 배경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원론적인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원론적 입장이라는 것이 기존 공개된 남북 간 합의를 재확인하는 수준인지’를 묻는 추가 질문에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만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호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이 첫 대북 제재를 발표한 것과 관련, 현 시점에서 본인이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문제가 없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북한 모두 원론적인,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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