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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새벽 노원구 아파트서 불…주민 수십 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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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새벽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차량 정비소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최선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베란다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이 복도에서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거주자는 자리를 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새벽 시간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인명피해는 없어요. 거주자분 계셨는데 화재 난 걸 인지하셔서 대피한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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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고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차량 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는데 정비소 관계자인 40대 남성이 대피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은 대로 합동감식에 나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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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에는 부산시 사하구의 한 치킨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방 조리기계와 비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튀김기계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업주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best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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