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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G7 외교장관, 러시아·중국 '견제' 초점..."우크라 침공시 강력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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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 대 러시아 '초강경' 입장 공유

"러시아, 외교적 선택 안 하면 대가 치를 것"

G7, 러시아 우크라 침공 시 강력한 경제제재 검토

[앵커]
주요 7개국, G7 외교·개발장관 회의가 우리나라도 참가한 가운데 영국 리버풀에서 열렸습니다.

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대해 초강경 대응 입장을 공유한 데 이어, 중국에 대응한 공조 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첫날 주요 의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안보 위기였습니다.

외교 수장들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병력을 배치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가 외교적 방안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데 G7이 완전히 단합돼있다"고 밝혔습니다.

G7 국가들은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의미하는 어떠한 행동도 대가가 있을 것임을 러시아에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등의 인프라 개발에 G7 국가들이 투자를 제공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억지하는 방안이 그중 하나입니다.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 중국 의제도 있지요. 중국은 (우리에게) 전략적, 이념적으로 어려운 과제입니다.]

G7 회의와 별도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번영하며 안전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hijun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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