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위안부 등 과거사 현안 입장 전달"
정의용 외교부 장관 202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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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한일 외교장관이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 했다.
외교부는 12일 "정의용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리셉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자연스럽게 조우하여 우호적 분위기에서 인사를 교환하고 환담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 현안과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그 외 협력할 분야가 많은 만큼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야시 외무상은 현안과 관련한 일본 측 입장을 언급했다.
양 장관은 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등과 관련하여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향후 한일관계를 잘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외교당국 간 긴밀히 협의와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하야시 외무상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시작으로 주요국 외교부 장관들과 전화·화상 등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에 취임 축하 서한을 보냈지만 이후 양 장관의 소통은 없었고 이날 처음으로 조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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