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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6000만원대서 횡보…오미크론 영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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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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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1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03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5950만원까지 떨어져 6000만원 선을 내어주기도 했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개당 6026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으로 이달 초부터 60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이 횡보세를 이어감에 따라 투자심리도 주춤한 모습이다.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40.19포인트다.

이 지수는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중립'에 해당한다. 중립은 현재 지수가 참여자들의 심리적 저항, 지지를 받고 있어 거래량과 유동성이 많은 시장이라면 단기간 주가 움직임의 중요 결정 구간임을 암시한다는 게 두나무 측의 설명이다.

한 달 전만 해도 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탐욕 수준에 머물렀다. 탐욕은 지수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가격의 변동성과 거래량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탐욕 수준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인 고점이 형성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한때 8100만원 선까지 올라가며 연고점을 찍은 바 있다.
이봄 기자 spr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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