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 아우디 등 차량 4천대 리콜 예정

볼보트럭코리아, 혼다코리아 등이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돼 정부가 리콜 조치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9일)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혼다코리아 등 총 10개 차종 4,2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구동축 하중이 10톤 이상임에도 가변축 자동 하강이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 그랜드 체로키 L 689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충돌 사고 발생 때 에어백이 펴지지 않아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대상이 됐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8 60 TFSI LWB qu 134대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 변속장치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 카메라 끄기 기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포르자750 등 2개 이륜 차종 328대에서는 엔진제어장치 및 자동변속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등 4개 차종 36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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