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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테슬라도 오겜도 아니었어?"…한국인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이것 [아이티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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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 사회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지표가 포털 검색 순위죠. 전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인 구글이 '2021년 국내·글로벌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올 한해 국내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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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올해의 검색어 국내 종합. [사진 제공 = 구글코리아]


영광의 주인공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약(2위)',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 찾기(7위)'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위)'도 누른 결과인데요. 유례없는 팬데믹과 전세계적인 화제작을 무난히 제치며 국내를 강타한 메타버스 열풍을 다시금 실감케 했습니다.

개미들의 저력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해 동안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테슬라 주가', '비트코인', '삼성전자 주식'이 각각 4위, 5위, 8위를 차지했습니다. 게임도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트위터 기반 국가별 경쟁 게임인 '팝캣(PopCat)'이 9위, 올해 선보인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수가 큰폭으로 증가한 '로스트아크'가 10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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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올해의 검색어 뉴스·사회부문. [사진 제공 = 구글코리아]


뉴스·사회 분야 검색 순위도 공개됐는데요. 1위는 '요소수'가 차지하며 요소와 요소수 품귀 현상의 파급력을 입증했습니다. 2위에는 전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도쿄올림픽'이, 4위에는 아동 학대 문제를 환기시킨 '정인이 사건'이 선정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며 전 사회에 인공지능(AI)의 윤리성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진 챗봇 '이루다'도 5위에 이름을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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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올해의 검색어 글로벌 종합. [사진 제공 = 구글코리아]


전 세계로 범위를 넓히면 스포츠 관련 검색어의 높은 인기가 두드러졌는데요. 특히 올해 치러진 크리켓 T20 월드컵대회 경기인 '호주 대 인도'가 1위, '인도 대 영국'이 2위에 올랐으며, 인도의 프로 크리켓 리그 '인도 프리미어리그'가 3위를 차지해 크리켓 경기에 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났습니다. 이밖에 미국 프로농구리그인 'NBA'가 4위에,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인 '유로2021'과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가 5위와 6위에 올랐는데요.

그 가운데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도 9위에 안착해 K-콘텐츠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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