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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오늘(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말한 뒤 "한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이자 2024년 강원도 청소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다. 중국과 한국은 줄곧 상대국이 개최하는 올림픽을 지지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양국 우호 협력 관계와 올림픽 한가족다운 풍모의 표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한 데 대해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이번 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와 번영 그리고 남북관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다른 나라 정부의 외교적 결정에 대해서 우리 외교부가 언급할 사항은 없다. 다만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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