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선 개입 여부 조사...추가 조사 혹은 영장 청구 여부 검토할 듯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은 어제(7일) 유 전 본부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2월 황무성 당시 사장을 찾아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사퇴 강요와 압력에 '윗선'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집중 조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유 전 본부장을 상대로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4년 여름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조사 혹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배임 공범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영학 회계사를 상대로도 추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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