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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중흥그룹, 9일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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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인수금액 2조원 선 전망

인더뉴스

중흥그룹 사옥 전경. 사진ㅣ중흥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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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흥그룹이 상세 실사를 마치고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합니다.

중흥그룹은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대우건설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중흥그룹에 따르면, 계약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별도 기자회견 없이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만 참석해 진행됩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대우건설 지분 50.75%(주식 2억 1093만 1209주)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그룹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중흥그룹과 주식 매각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종 인수금액은 2조 원 선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흥건설은 오는 9일 계약 체결 이후 1~2달 동안 진행되는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된 뒤 대금 납부를 완료하면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됩니다.

중흥그룹은 지난 10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건설 인수 후에도 합병하지 않고 독립 경영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중흥그룹 측은 “대우건설 인수 완료 후 지속적 투자를 진행하고 고용안정과 독립경영을 보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248% 수준인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을 중흥그룹과 비슷한 105.1% 수준으로 낮춰 자산 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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