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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수주…‘4조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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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 금액 4817억 규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3조 9632억 원

‘디에이치’ 적용..지하 6층~지상 23층·8개동·총 1127세대로 조성

인더뉴스

현대건설이 잠원동아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단지인 ‘디에이치 르헤븐’의 조감도. 사진ㅣ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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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공사 금액 4817억 9500만원 규모의 서울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를 3조 9632억원으로 늘리며 2년 연속 '4조 클럽' 가입 및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달성을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554표 중 540표 득표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잠원동아아파트는 지난 2002년 서초구 잠원동 일원 2만 9715㎡ 부지에 지어진 단지입니다. 지하 2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991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8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단지는 용적률 316%로 재건축으로 진행할 경우 용적률을 줄여야 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3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등에 따라 기준 용적률 250%(최대 300%)를 적용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지하 6층, 지상 23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1127세대로 136세대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입지와 상품성에 걸맞게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단지 이름을 ‘디에이치 르헤븐(THE H LE HEAVEN)’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이름은 ‘고귀한 강남의 하늘’을 컨셉으로 하늘 같은 자부심의 주거공간을 완성한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 최초로 세계적 건축명가 SMDP와 협업을 통한 건축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단지 중앙 주변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고, 층간소음을 저감시키는 자사 기술인 ‘H사일런트 홈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리모델링 사업 시장 확대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 충원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꾸준히 역량을 강화한 것이 올해 입찰에 참여한 모든 리모델링 사업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모델링 사업 외에도 동작구 흑석9구역, 안산 고잔연립3구역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업계 최초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의 위업을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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