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의미 갈수록 퇴색해 아쉬움 많아
캐럴 통해 성탄절 참된 의미 되새기도록 해
기성총회, 음원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보급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처음 성탄 캐럴 공모전을 개최했다. 기성총회는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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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처음 성탄 캐럴 공모전을 개최했다. 기성총회는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앵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성탄절 분위기가 예년 같지만은 않은데요,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제1회 성탄 캐럴 공모전을 열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Celebrate'(셀러브레이트) - 이찬용
'예수 하나님 어린 양 찬양해 우리를 구하려 이땅에 오셨네'
축하·기념이라는는 뜻의 '셀러브레이트'.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묻어납니다.
'외쳐라 크게 소리쳐' - 임은택
'외쳐라 크게 소리쳐, 여호와의 영광을 모든 육체가 보게 되리라'
주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뻐하는 '외쳐라 크게 소리쳐'는 잔잔한 곡의 성탄 캐럴입니다.
코로나 19와 저작권 문제로 성탄 캐럴이 길거리에 많이 울려 퍼지지 않아 분위기가 예년만큼은 못합니다. 특히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캐럴은 교회가 아니면 더욱 듣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성탄절의 의미도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은조 목사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회음악부장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임에도 불구하고 산타클로스가 주인공이 되어 있고 루돌프가 주인공이 되어 있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성탄의 주인은 예수님이심을 교회 내에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성탄 캐럴 공모전을 개최한 이유도 퇴색해져 가고 있는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입니다.
지형은 목사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세주로 인류의 구세주로 세상에 오신 이 메시지가 일반 대중들 사이에 확산되어야 하겠다. 성탄 캐럴 공모를 해서 널리 알리고자…"
성탄 캐럴 공모전에는 34명이 응모해, 이중 총회장상과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상 등 모두 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심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등 예술학부 교수들이 맡아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싶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찬용 / 만리현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상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고 찬양한다는 의미를 담은 단어라서 제목을 (셀러브레이트)로 정했습니다."
임은택 / 은평교회·서울신학대학교 총장상
"대림절 기간에 주님의 오심을 기뻐하면서 감사하면서 즐거워하면서 찬양할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합니다."
기성총회는 올해 수상작의 경우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음원을 교회와 사회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음원은 12월 16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교육국 홈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두민아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상 - 이찬용 성도(만리현교회) 'Celebrate'(셀러브레이트)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상 - 임은택 집사(은평교회) '외쳐라, 크게 소리쳐'
장려상 - 박지영 집사(성락성결교회) '12월의 행진곡'
장려상 - 최기욱 목사(성락성결교회) '하늘의 별 반짝이는 밤에'
장려상 - 최신규 목사(주안제일교회) '다함께 노래 불러요'
장려상 - 조복실 집사(길갈교회) '사랑의 주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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