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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2일부터 호주 국빈방문…3박4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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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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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순방 기간 호주 교민 초청 행사가 생략된 것에 관해 “호주에는 15만8000여 명의 교민이 있는데, 방역상의 이유 때문에 안타깝게 포함시키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주와 중국의 무역 마찰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방문이 성사된 배경에 대해서는 “호주와 중국 모두 우리에게 중요한 국가들”이라며 “이들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호주는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그린 블루수소 생산협력, 수소 모빌리티 등 수소경제와 관련해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면서 “탄소포집 및 활용·저장기술(CCUS) 등 탄소중립기술, 저탄소 철강 분야에 있어서 호주와 협력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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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초청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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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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