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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코노미스트, 한국 대선 윤석열 승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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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 GDP 성장률 2.7%로 예측
한국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후보 연설을 마친 뒤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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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코노미스트가 트렌드 전망서 '2022 세계대전망'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내년 3월 한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점쳤다.

최근 발간된 '2022 세계대전망' 한국어판의 국가별 세계 주요 지표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진보주의 성향의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과 의회의 압도적 과반수를 확보했지만 3월 선거에서 보수당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석열이 현 정부의 부진한 백신 보급률에 대한 대중적 불만의 혜택을 받으면서 청와대의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확장적 예산을 선호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재정보수주의 간 갈등이 정책의 진행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은 2021년 완전히 회복한 후 둔화하겠지만 추세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7%로 예측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022년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달라진 근무 형태와 여행 트렌드 등 새로운 현실에 발맞춰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해질 것"이라며 주목해야 할 10개의 흐름으로 △민주주의 대 독재정치 △감염병에서 풍토병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노동의 미래 △테크 기업에 대한 새로운 반발 △암호화폐의 성장 △기후 위기 △여행 문제 △우주 개발 경쟁 △정쟁의 불씨 등을 제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자사 필진과 전 세계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트렌드 전망서를 매년 발행해 왔다. 책은 전 세계 90개국에서 25개 언어로 매년 연말 동시 출간된다.
한국일보

2022 세계대전망·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한국경제신문 발행·444쪽·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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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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