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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삼성전자, 김기남·고동진·김현석 대표 교체…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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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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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장 3명 승진…위촉업무 변경 3명
- 김기남 대표, 회장 승진 종합기술원 이동
- 한종희 사장, 부회장 승진 세트부문장 겸임
- 삼성전기 경계현 대표, 삼성전자 대표 겸 DS부문장 선임
- 사업지원TF장 정현호 사장, 부회장 승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예상과 달리 3명 대표이사 모두 물러났다. 3개 부문을 2개 부문으로 통합했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과 삼성전기 경계현 대표가 새로 삼성전자 선장을 맡는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총 9명 규모다.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이다.

대표 3명을 모두 교체했다. 김기남 대표는 회장으로 승진했지만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으로 옮겼다. 고동진 대표와 김현석 대표는 새로운 자리를 받지 못했다.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과 소비자가전(CE)부문을 통합했다. 세트부문으로 명명했다.

VD사업본부장 한종희 사장과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장 정현호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영전했다. 한 부회장을 대표이사 겸 세트부문장으로 내정했다. 정 부회장은 사업지원TF장을 유지했다.

▲북미총괄 최경식 부사장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박용인 부사장 ▲법무실 송무팀장 김수목 부사장이 사장으로 올라갔다. 최 사장은 세트부문 북미총괄을 맡는다. 박 사장은 시스템LSI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세트부문 법무실장을 담당한다.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가 돌아왔다. 삼성전자 대표와 DS부문장으로 뽑혔다. DS부문 경영지원실작 박학규 사장은 세트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이동했다. 시스템LSI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DS부문 미주총괄로 간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 주요 특징은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 사장을 회장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라며 '미래를 대비한 도전과 혁신을 이끌 인물을 ▲세트 사업 ▲반도체 사업 부문장으로 각각 내정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구도 아래 진용을 새롭게 갖춰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세트 사업은 통합 리더십 체제를 출범,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라며 '반도체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워 사업 경쟁력을 더욱 제고토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사장 이하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조만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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