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진출로 급등했던 게임주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급락 소식에 약세다.
6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400원(9.67%) 내린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11.69%), 카카오게임즈(-4.10%), 펄어비스(-2.54%) 등도 내림세다.
엔씨소프트(-1.10%), 넷마블(-2.48%)도 약세를 보인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위메이드 주식 3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도 31억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다.
최근 게임주가 NFT 사업 진출로 급등한 이후 조정을 겪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9시 47분 현재 6만626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 한때 5600만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 중반을 기록한 것은 지난 10월 초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만 해도 7000만원대를 횡보했다.
비트코인 급락은 찰리 멍거 버크셔헤서웨이 부회장이 자산 버블을 경고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비판한 여파다. 지난 3일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또 한번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을 거절한 여파도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다.
멍거 부회장은 3일 호주에서 열린 한 금융 세미나에 참석해 "현재의 버블이 IT버블보다 심각하다"며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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