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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인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 주지사의 성추문 수습을 돕다 CNN 방송에서 쫓겨난 유명 앵커 크리스 쿠오모도 해고 직전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변호사인 데브라 카츠는 자신의 고객이 크리스 쿠오모의 "심각한 성적 불법행위"의 희생자라며 지난 1일 이 여성 고객의 피해 주장과 관련해 CNN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뉴욕주 검찰총장실 조사 결과 크리스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형의 성추문 대책회의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카츠 변호사는 전했습니다.
앞서 CNN은 지난달 30일 크리스를 무기한 정직 처분한 데 이어 불과 나흘 뒤인 4일 전격 해고하면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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