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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일회용 사용 제한…텀블러 "어게인 2018 될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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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일회용품 사용규제 직후 텀블러 매출 '반짝 상승'

뉴스1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손님이 음료가 든 종이컵을 가져가는 모습. 2019.11.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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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내년 1월1일부터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등 점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제한되면서 생활용품 업계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2018년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시작된 직후 텀블러 매출이 반짝 상승했던 기억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사용 편의성을 높인 텀블러를 속속 선보이며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환경부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 급증"…소비자도 '공감'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8월 정부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 규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 3개월간 락앤락의 국내 텀블러 매출은 직전 3개월 대비 약 87% 급증했다. 2018년 하반기 텀블러 매출 역시 같은해 상반기보다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선례가 있는 만큼, 내년에 부활하는 일회용품 사용규제로 텀블러 등 관련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외 대상에서 식품접객업종을 삭제하는 내용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제외 대상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등의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행 시점은 내년 1월1일부터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폐기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외 대상에서 식품접객업종을 제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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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들이 쌓여있다. 2021.8.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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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만14세 이상 64세 이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및 정부 규제 관련 인식 조사에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실천 방식으로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777명 중 99.1%가 '가끔' 이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대체로 실천'(43.4%), '보통'(33.6%), '가끔 실천'(16.9%), '항상 실천'(5.3%) 등 순이었다.

또한 커피전문점을 방문할 때 머그컵이나 개인 텀블러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대체로 또는 가끔이라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혀 미실천'(28.3%)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는 텀블러의 휴대성과 편의성 문제가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응답자 678명 중 77.9%가 '휴대하기 불편해서'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세척하기 불편해서'가 13.0%였으며, '코로나로 인해서'는 0.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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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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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업계, 편의성·휴대성 강화된 텀블러 속속 출시

이에 따라 생활용품 업계는 편의성과 휴대성이 강화된 텀블러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락앤락의 '메트로 머그'는 머그잔처럼 입수구가 넓어 세척이 간편하며, 손잡이를 이용해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또한 함께 장착된 뚜껑을 이용하면 음료에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용량은 355㎖와 475㎖ 2가지다.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는 실내에서, 혹은 휴대에서 모두 쓸 수 있도록 투웨이 캡을 적용했다. 실내에서는 '드링크 캡'을 이용해 컵처럼 사용할 수 있다. 외출시 '투고 캡'을 장착하면 캡에 부착된 스트랩으로 인해 휴대가 더 간편해진다.

락앤락 관계자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확산되고, 코로나19로 개인 위생이 중시되면서 텀블러를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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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멕스산업 2022년형 보온보냉병 7종.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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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멕스산업이 선보인 2022년형 보온보냉병 7종 역시 휴대성과 편의성에 방점이 찍혔다. 신제품 7종 중 5종의 뚜껑 또는 몸체에 스트랩이 부착됐다.

신제품은 Δ핸디스트랩이 있는 보온보냉병(450㎖) Δ쏙쏙 휴대가 편리한 파스텔 보온보냉병(270㎖) 핑크·민트 Δ안전 잠금장치가 있는 보온보냉병(아이보리) 2종(350㎖·450㎖) Δ뚜껑이 컵이 되는 스트랩 보온보냉병(크림베이지) 2종(350㎖·500㎖) 등으로 구성됐다.

'핸디스트랩이 있는 보온보냉병'은 뚜껑에 가죽 손잡이가, '쏙쏙 휴대가 편리한 파스텔 보온보냉병'은 탈부착이 되는 실리콘 손잡이가 달려 있다. '뚜껑이 컵이 되는 스트랩 보온보냉병'은 컵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도록 뚜껑을 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코멕스는 이에 더해 오는 15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2022년형 보온보냉병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핸디스트랩이 있는 보온보냉병(450㎖)'와 '뚜껑이 컵이 되는 스트랩 보온보냉병(500㎖)'을 구매하고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하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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