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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비정규 프리랜서, 다음달 월급 미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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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신한은행, 긱 워커 위한 '급여선지급 대출 출시']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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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형태가 확산하는 경제상황) 시대의 긱 워커를 위한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디지털 플랫폼 발전과 개인 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 변화에 따라 특정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본인의 역량에 맞게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급여업무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 뉴플로이의 급여 정산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월 급여액의 70%, 주급·일급의 60%까지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1개월이며, 고객의 급여일에 급여가 입금되면 대출금은 자동으로 상환된다.

특히 퇴사나 급여 입금 지연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따라 급여일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대출 잔액을 3개월 원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연장해 매월 원금과 이자를 나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긱 워커의 근무 특성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대출 신청은 신한 쏠(SOL) 앱에서 할 수 있다. △50만원 이상 소득 입금 △신한카드(체크카드 포함) 3개월 동안 50만원 이상 사용 △예·적금이나 청약상품 등 적립식 상품 잔액 30만원 이상 거래 때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설문과 급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직, 소득 확인이 어려웠던 단기·비정규직 긱 워커 고객이 긴급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금융·비금융 데이터 활용을 통해 더 쉽고 편안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새로운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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