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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오는 2030년까지 ESG에 153조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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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기업 ESG 결산'다사다탄'…사업재편·투자 키워드는 ESG

기업들, 특정 시점 목표로 하는 넷 제로(탄소중립) 선언에도 동참

아시아투데이

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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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내 30대 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환경·사회적가치·투명한 지배구조(ESG) 경영의 환경 분야에 153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K기업 ESG 백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백서는 30대 그룹 소속 기업과 전경련이 운영하는 K-ESG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지속가능보고서와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30대 그룹이 올해 발표한 환경 분야 ESG 관련 투자계획은 2030년까지 153조2000억원이다.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도 대거 진행됐다. SK의 일본 라이맥스 친환경 소재기업 TBM 지분 인수, SK에코플랜트의 대원그린에너지 등 폐기물 처리업체 네 곳 인수, 한화솔루션의 RES프랑스 인수(태양광풍력 사업 강화)와 미국 고압탱크(수소탱크 등) 제조업체인 시마론 인수, 세계 최대 액화수소공장 건립을 위한 효성중공업의 독일 린데와 합작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ESG 채권(녹색자금조달)을 발행한 곳은 현대차,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이다.

‘넷 제로’를 선언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목표 연도는 LG전자 2030년, SK 2040년, SK실트론 2040년, SK네트웍스 2040년, SK텔레콤 2050년, 현대·기아차 2045년, 한화솔루션 2050년, 코웨이 2050년 등이었다. 네이버는 2040년까지 카본 네거티브(탄소중립을 넘어 마이너스 도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이슈는 인적자원 관리, 다양성 제고, 안전보건, 헬스케어 접근성, 공급망 ESG 확산 등으로 구체화됐다. GS리테일은 퇴직자 창업 등 지원 프로그램인 ’뉴스타트‘를 운영 중이다. 뉴스타트는 50세 이후 퇴직자가 가맹점 창업 시 지원 제도로 사회적 관점에서 고령사회 대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대표 사회가치공유(CSV) 사업인 실버택배(시니어 일자리 창출)를 발전시킨 블루택배(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오렌지택배(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를 도입했다. 인적자원관리면서 동시에 다양성 제고 정책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전경련은 기업들이 국내외 이니셔티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한다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는 우리나라 기업 13개 사가 참여 중이다. 현대차 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5개 사의 추가 참여를 발표했다. 글로벌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시 태스크포스인 TCFD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기업은 삼성SDS, 현대차, 롯데칠성음료, 한화솔루션 등 19곳(금융, 공공기관 등 제외)이다.

이번 백서의 조사대상 기업 85개 사 중 64%에 해당하는 54개 사는 TCFD 보고 양식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현황을 공시하고 있었다. 기타 광물자원·식자재 등의 책임 조달·윤리적 조달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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