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행사 동원 예정 경찰관 차량서 폭탄 발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 동원될 예정이던 경찰관의 승용차에서 폭탄이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이 시리아와 접한 국경지대 누사이빈에 있는 이 경찰관의 집에 주차된 차량 밑부분에서 폭탄 장치를 찾아냈습니다.

이 경찰관은 누사이빈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시이르트로 출발하기 전 폭탄을 발견했다고 신고했습니다.

당국이 출동해 폭탄을 제거했으며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는 남동부 지역에서 터키 내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정파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충돌해왔습니다.

터키 정부는 PKK를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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