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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영상] '재결합' 윤석열·이준석, 커플티 입고 부산 유세…"단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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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정윤경 기자 = 울산 회동으로 극적인 화해를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커플 후드티를 입고 부산 지역 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당 선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전투복을 입고 왔다. 이걸 입고 유세에 나서겠다"고 하자 윤 후보는 "나도 입겠다"며 거들었다.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두 사람이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고 적힌 빨간 후드티를 나란히 맞춰 입고 등장하자 순식간에 시민들은 몰려들었다.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 채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일부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이준석 파이팅"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며 주변 통행은 한때 마비됐다.

음력 생일을 맞은 윤 후보는 부산시당 측이 준비한 케이크도 받았다. 어린이들에게 '오늘부터 95일! 단디 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받은 윤 후보는 "단디하자"고 외치기도 했다.

'당대표 패싱' 논란으로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지방에 머물던 이준석 대표는 전날 울주군 식당에서 윤 후보와 만찬 회동을 갖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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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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