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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카카오,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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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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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고 약 5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커머스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오프라인 사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그립’은 2019년 2월 론칭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직접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 현재 1만7000여명의 판매자들이 입점했으며, 출시 2년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카카오는 누구나 쉽게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중소사업자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우수한 제품을 카카오를 통해 발굴하고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 배재현 CIO는 “그립은 MZ세대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손님이 끊긴 오프라인 상점들의 새로운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카카오가 추구하는 ‘기술을 통한 상생’이라는 측면에 부합했다”라고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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