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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조향부품 불량" 테슬라, 중국산 모델Y 차량 2만1599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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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테슬라가 조향 관련 부품인 스티어링 너클 문제로 중국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차량을 리콜한다.

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생산된 모델Y 2만1599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테슬라는 "해당 차량의 스티어링 너클이 설계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극단적 힘을 받을 때 변형되거나 끊어져 운행 제어에 영향을 미쳐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어링 너클은 핸들의 조작에 따라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부품이다. 이 부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차량 제어가 되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리콜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의 판매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3분기 테슬라의 중국 지역 매출은 90억1500만달러(약 10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글로벌 매출의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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