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000만원대가 무너져 59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과 비교하면 12% 가량 급락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 초반대에서 출발한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1000만원 가량이 빠졌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도 493만원에 거래되며 500만원선이 붕괴됐다. 전날과 비교해 약 7.9% 하락했다.
암호화폐 대표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뿐 아니라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검은 토요일’을 보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충격은 찰리 멍거 버크셔헤서웨이 부회장의 ‘버블 경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 미국 증시가 영향을 받은 점도 암호화폐 시장에 여파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상철 기자 hsc3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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