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뛰라면 뛰고 가라면 가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본부장을 겸임하기로 한 이준석 대표에게 전권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와 함께 부산을 방문한 윤 후보는 오늘(4일) 오후 북항재개발홍보관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30대 당 대표와 대선을 치르게 된 건 후보로서 큰 행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윤 후보는 이 대표의 제안으로 입은 빨간색 후드티를 가리키며 이 대표의 계획을 전적으로 수용해 이런 옷을 입고 뛰라면 뛰고 이런 복장으로 어디에 가라고 하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서는 어제 만찬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과 통화하고 결정을 전달받았다며 그동안 이번 대선의 특수성이나 대선을 어떤 방식으로 치려야 할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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