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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요양병원 다음엔 청소년들 위주로 발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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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김종연 단장은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기본은 국민과의 소통"이라며 "명료한 메시지를 내는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구=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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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기본은 국민과의 소통이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지 한달이 지나가면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2차 개편을 유보하고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지난 11월 29일 밝혔다.

이에 대구에서도 지난 10월말 대구동산병원에 재택치료지원센터를 설치해 재택환자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동산병원의 재택채료지원센터에서는 최대 300명의 재택환자를 돌볼 수 있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하루 100여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며칠이면 재택지료지원이 어려워 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더팩트>는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경북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과 지난 1일 인터뷰를 통해 위드코로나 이후의 상황과 대응에 대해 들어봤다.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한달이 됐는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가장 기본은 국민들과의 소통이다. 예를 들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는 이 정도다 그런데 이 정도까지 준비되어 있고 그 이상 올라가면 위험하다. 그 이상 올라가지 않게 국민들이 도와주셔야 된다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줘야한다.

그런 부분에서 중앙정부도 대구시도 명료한 메시지를 주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면서도 방역에 협조를 하지 않는 이상한 형태로 흘러가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래서 소통을 강화했으면 좋겠다.

다만 대구시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고 중앙의 지침에 따라 가는 상황인데 중앙에서 구체적인 지시들이 적시적시 내려주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

이번에 중앙에서 단기 진료센터나 외래 센터를 만들겠다라고 발표를 했는데 발표를 하기 전에 미리 준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발표를 하고 나서 지침을 내려주니까 이제 뒤늦게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정책에 있어 대구시는 뒤쫓아가면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명료한 메시지를 주는 것에 한계가 좀 있는 것 같다.

- 델타변이가 계속 생기면서 오미크론도 최근 발생했다. 기존의 백신 접종이 여전히 필요한가?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많이 생기니까 백신이 무력화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실제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서 우세종으로 바뀌더라도 백신 접종은 필요하다.

백신이 효과가 없는게 아니라 일단 중증도를 막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 또한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종들이 나오는 이유는 기존의 변이종들이 계속해서 전달되는 횟수가 많아야지 이런 변이가 생긴다.

그래서 접종률이 올라가야지 오미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가 나올 가능성도 낮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기존 백신의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미국CDC의 경우는 부스터 샷을 거의 의무화 시켰다.

- 최근 요양병원에서 고연령층의 환자들이 확진되면서 현장에서 간호인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책은 있나?

그 문제는 작년부터 계속 지적되던 문제인데 현실적으로 대구시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이 크게 많이 없다. 대구의료원에서 일부 인력들이 그만두시고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채용을 하는데도 사람들이 안들어온다.

중앙에서 인력을 투입해줘야 하는데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현재 대구시에서 단계적으로 급여를 현실화시켜 주겠다는 계획이 있고 진료하는 부분에서 추가 근무에 대한 보상들을 해주는 것 외에 인력을 보충할 방법이 벌로 없고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요양병원하고 요양시설인데 어제까지 부스터 샷 접종률이 80%를 넘겼다. 크게 문제가 없으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줄어들기 시작할 거고 결국 문제가 되는 거는 아이들 일거다.

학생들 미 접종률이 지금 너무 낮다. 지금 대구가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거의 제일 낮은 수준이다. 아마 요양병원이 다음에는 청소년 위주로 많이 발생할거 같다. 이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예측되어지는 결과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는데 그 전후 확진자 발생 양상이 다르다. 확실하게 고령층이 그 당시에 늘었고 20~30대가 확실히 줄고, 그 다음에 중증도도 늘고 고령층도 많이 생겼다.

지금 요양병원 환자들 때문에 현장에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데 결국 요양병원에서 안생기는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부스터 샷 접종을 빠른 시간안에 올리려고 노력했고 30일 0시 기준으로 요양병원이 80.6%, 요양시설은 83.8%를 달성했다.

이게 2~3주 사이에 집중적으로 맞았는 거여서 한 1주내지 2주 정도 후가 되면 효과를 나타내 요양병원 시설에서 나오는 확진자 수는 줄 거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로선 이게 가장 현실적인 최선의 방법이고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이 위드코로나를 요양병원등 고위험 시설의 부스터 샷 이후로 해야한다고 지적했던게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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