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AP/뉴시스] 잇딴 대형추락사고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의해 운항중지 명령이 내려진 보잉 737맥스 기종의 각국 항공기들이 시애틀 부근 보잉 본사 계류장에 모여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3일 기체 결함을 보인 보잉 737 맥스 여객기가 연말이나 연초에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CAAC) 적항사(適航司) 양전메이(楊楨梅) 부사장은 이날 추가 운항합격 심사를 거쳐 중국 항공사들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속속 보유한 보잉 737 맥스의 운항을 다시 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양전메이 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있는 보잉 737 맥스의 상업운항 재개와 신규 인도 동형 여객기의 운항에는 기체의 개보수와 조종사의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용항공국은 전날에는 보잉 737 맥스의 운항재개 전제인 개보수 리스트(감항성개선지시서 AD)를 각 항공사에 제시했다.
보잉 737 맥스는 기체에 생긴 결함으로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지됐다.
이후 보잉은 결함 등 문제점 개선을 진행했고 작년 11월부터 점차 운항이 허가돼 지금까지 22개국 31개 항공사가 보잉 737 맥스를 다시 투입 운항하고 있다.
다만 최대 보잉 737 맥스 도입처 중 하나인 중국은 그간 자국 영공에서 비행을 금지하고 외국 항공사 운항기 진입도 불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