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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세계 최고” “눈부셨다”…방탄소년단 LA 콘서트에 외신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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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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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연 가운데, 해외 주요 매체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BTS는 지난달 27~28일(현지시각)과 지난 1일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 스테이지 인 LA’ 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은 2일 공연을 끝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지난 2019년 서울에서 진행된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약 2년 만에 열린 대면 콘서트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외신들도 호평을 이어갔다. 미국 LA타임스는 “BTS가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BTS의 콘서트는 젊고 인종적으로 다양한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몇 주 동안 매일 공연을 한 것처럼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공연장은 수 만 명의 아미(BTS 팬)들로 가득 찼고, 예상처럼 모든 객석이 매진됐다. 무대는 색종이, 연기 등으로 가득 찼지만, 그날 밤을 지배한 건 7명 멤버들의 힘이었다”며 “BTS는 모두가 알다시피 확실히 눈부신 공연을 펼칠 줄 안다”고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도 “케이팝 거물 BTS는 최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들은 수 만 명의 팬들 앞에서 자신들이 왜 그 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는지 증명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공연은 장난기가 넘치다가도 진지한 분위기의 무대들로 꾸며졌고, 음악적으로 눈부셨다. 그들은 진심으로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우연히 세계 최고의 밴드가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BTS가 이미 정상에 올랐을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여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들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2년 연속 올랐다. 수상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TS는 2일 마지막 공연을 통해 4회에 걸친 LA콘서트를 마무리한다.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2시 기준 현재 콘서트가 진행중이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고 있다. BTS는 콘서트를 마친 후 3일에는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여는 ‘2021 징글볼 투어’에 합류한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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