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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첫 스마트워치 내년 3월 출격…웨어러블 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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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워치’ 개발 단계, 코드네임은 ‘로한’

올초 인수한 핏빗 건강·운동기능 탑재 예상

300달러대 전망, 애플·삼성 ‘투톱’ 위협할까

이데일리

구글 ‘픽셀워치’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존 프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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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웨어러블 산업으로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는 구글이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를 내년 초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과 삼성전자로 대변되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구글의 참전이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IT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GSM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자신들의 첫 스마트워치 개발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내년 3월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명은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지만 ‘픽셀워치’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개발 단계의 코드네임은 ‘로한’으로, 내부적으론 ‘안드로이드 워치’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명 ‘픽셀워치’는 구글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서 선보인 ‘웨어OS’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외형은 동그란 모양에 베젤이 없는 형태가 유력하다. 최근 스마트워치 트렌드와 비슷하게 다양한 건강 및 운동 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박수 측정, 걸음 측정 등의 기능이 대표적이다.

구글은 최근 웨어러블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초 피트니스 웨어러블 업체 핏빗을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GSM아레나는 “구글은 2016년부터 스마트워치에 대한 야망을 품었다가 당시 계획을 폐기했다”며 “대신 구글은 스마트워치 OS로 관심을 돌렸고 올해 핏빗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이 내년 초 내놓을 픽셀워치는 핏빗 브랜드에 속하진 않겠지만, 핏빗의 여러 요소를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핏빗은 픽셀워치를 개발 중인 구글 직원들과도 밀접하게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픽셀워치는 핏빗에 비해 가격대가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IT매체 더버지는 “300달러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구글의 스마트워치 시장 참전으로 향후 시장 판도에도 영향이 생길 지 업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올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14%의 점유율로 화웨이(5%)를 제치고 애플과 1위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사실상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 양상이다. 이 상황에서 전 세계 IT산업에 영향력이 지대한 구글이 직접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하면 견고했던 시장 판도에 일부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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