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 하이브 아메리카 CEO [하이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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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윤석준 하이브 아메리카 CEO가 ‘2021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하이브가 3일 밝혔다. 대중음악계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건 윤 CEO가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각 부문별로 선정하는 상이다. 이 중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통해 한국 콘텐츠산업 발전 및 위상 제고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한다.
윤석준 CEO는 “10년 전 회사 전 직원이 30여명에 불과했던 시절, ‘미래 음악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길은 무엇인가‘에 대해 열정적으로 논의했던 마음가짐이 지금 이 자리 까지 올 수 있게 한 것 같다”며, “하이브 아메리카 CEO로서 새 임무를 맡은 만큼 우리의 질 높은 음악 콘텐츠, 제작 시스템과 사업 노하우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해 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선 ‘추격자’, ‘작전’, ‘늑대소년’ 등을 제작한 김수진 영화사 비단길 대표이사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올 초 개봉한 ‘승리호’를 통해 공상과학(SF) 분야에서 한국영화의 성공 가능성도 보여줬다.
신설된 문화포장은 나영석 CJ ENM 연출가(PD)가 수훈한다. 나영석 PD는 올해 tvN ‘윤스테이’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문화 체험 기회가 없던 외국인 손님에게 우리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해외진출 부문에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와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이 대통령 표창을, 방송영상산업발전 부문에선 ‘청춘기록’의 하명희 ㈜콘텐츠지음 드라마작가와 ‘한국인의 밥상’ 전선애 한국방송작가협회 작가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또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박승배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회장이 게임산업발전 부문 대통령 표창에, 애니메이션 부문에선 ㈜에스에스애니멘트의 장편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캐릭터 부문에선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 루피의 부 캐릭터인 ‘잔망루피’가 각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야기(스토리) 공모 부문에선 ‘지나가던 선비’, ‘기억도깨비’, ‘천개의 혀’, ‘4구역’이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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