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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홍콩, 한국도 입국금지 명단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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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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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국경벽을 높이고 있다. 입국 금지국에 한국도 추가됐다. 홍콩 정부는 3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한국과 핀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가나 등 5개국에 대해 오는 5일 0시부터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입국 금지 대상자는 홍콩 비거주자다.

해당 국가에 체류했던 홍콩 거주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홍콩에 도착 후 21일간 정부 지정 시설과 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 홍콩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 4명이 확인됐다. 오는 8일부터 홍콩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72시간 내에 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태국 유명 관광지인 푸껫주는 이미 입국한 아프리카발 방문객 130명을 격리 조치했다. 3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푸껫주 보건당국은 지난달 15~27일 푸껫주로 입국한 오미크론 변이 위험 국가 출신 방문객들을 14일간 격리하라는 지침을 지난 1일 하달했다.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격리 대상은 130명이다. 이 가운데 126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이고, 4명은 나미비아에서 왔다. 130명은 격리를 마칠 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음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앞서 태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로 이달부터 남아공과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 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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