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삼성A시리즈 vs 애플 SE...중저가 5G로 내년 초 맞대결 [IT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머니투데이

삼성전자가 3일 미국에서 출시한 5G 스마트폰 갤럭시A13 5G./사진=삼성전자 미국법인 뉴스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내년 초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붙는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A시리즈를 1월 미국 시장에 선보이며, 애플은 3세대 아이폰SE로 맞선다. 5G(5세대) 이동통신 대중화로 한층 커진 중저가형 시장을 공략하려는 양사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A13 5G를 3일부터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와 AT&T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249.99달러(약 29만원)로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A13 5G 모델은 LCD 디스플레이에 90Hz(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한다. 5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 200만화소의 매크로 카메라, 200만화소의 심도 센서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5000mAh(밀리암페어)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만원 대 저가형 모델인 A03s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LTE모델로, 가격은 159달러(약 18만원)이다.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A33, A23 등을 출시해 중저가 5G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애플 보급형 스마트폰 2세대 아이폰SE


이에 맞서 애플 역시 내년 1분기 3세대 아이폰SE를 출시할 전망이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선보일 3세대 아이폰SE는 전작과 동일한 4.7인치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에 역대 SE 시리즈 중 처음으로 5G가 적용된다.

또한 애플은 가격은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플래그십 제품과 동일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을 탑재하는 가성비 전략을 내세울 전망이다. 아이폰13에도 탑재됐던 A15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되며, 가격은 2세대 아이폰SE처럼 64GB 55만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SE는 애플이 중저가형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2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2위(14%), 오포가 3위(15.7%), 샤오미 4위(13.7%) 등이 뒤를 이었다.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