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진영. 일간스포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곽진영을 수년간 스토킹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원두)는 지난달 30일 남성 A씨(53)를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곽씨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는 문자 270회, 계좌이체 메시지 1140회, 카카오톡 메시지 9회 등 총 1419회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8월 곽씨의 자택에 침입해 소란을 피우고, 10월엔 네이버 게시판에 곽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허위 내용의 댓글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
곽씨의 스토킹 피해는 지난해 12월 한차례 알려졌다. 당시 곽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그의 지인은 곽씨가 스토킹 피해로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곽씨 지인은 A씨가 4년 전부터 곽씨의 자택에 침입하고,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까지 찾아가 업무를 방해하는 등 방식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곽씨는 A씨 구속 이후 가족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씨는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 이듬해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하늘바라기' 등 작품에 출연했으며, 이후 고향인 전남 여수로 내려가 2010년부터 김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