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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인생이 다이아몬드 된 듯” 기안84, 무슨 차 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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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유튜브 채널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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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New기안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자신이 새로 구입한 차를 공개했다.

기안84는 제네시스 GV80을 구입했다고 알리며 “출고 받은 지 3주 됐다.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 누워 있으면 이런 기분이 아닐까”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기안84는 자신이 구입 후보에 올렸던 외제 차량들을 언급하며 “A사 차량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너무 차갑더라. B사는 수입차 내비게이션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라고 했다.

반면 제네시스 GV80에 대해서는 “실내는 그냥 압살이다. 차량 가격도 제네시스가 이젠 뭐 외제차랑 가격 차이가 안 난다 하지만 그래도 한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싸다. 가성비가 살 수밖에 없게 만든다”라고 했다.

또 기안84는 “GV80이 미국 시장을 진출했다.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그걸 타고 무슨 낭떠러지를 굴렀는데 살았다. 그래서 이 차가 어마어마한 광고효과를 봤다고 한다”라고 과거 사건을 언급했다.

우즈는 지난 2월23일(현지시간) 오전 7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GV80을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 차량 전면부가 완파되는 사고가 났지만, 정작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아 GV80이 외신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안84는 직접 차량 디자인을 소개하며 “제가 다 뿌듯하다. 진짜 현대차 참 잘했다 이거는. 저는 국뽕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거는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삶의 질이 올라갔다. 차에 타는 순간 그냥 어후 고생했다(라는 말이 나온다)”라며 “예전에 중고차 탈 때는 시동이 안 걸리고 미션이 나가고 수리 받으러 가고 했다. 다시 한 번 느끼는데 여러분 그냥 새 차 사라. 새 차 사셔서 오래 오래 타시라”라고 했다.

차량 시트에 다이아몬드 모양 옵션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얼마나 다르겠어 했는데 막상 넣어보니까 그냥 내 인생이 이런 다이아몬드가 된 것 마냥 너무 기쁘다”라고 했다.

직접 제작진을 태우고 시승에 나선 기안84는 “자동차 리뷰라서 원래 코너링이 어떻고 승차감이 어떻고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시지 않나. 사실 저는 그런 걸 어떻게 이야기 해드려야 하나 싶다”라며 “하차감은 제가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 제가 이걸 운전하려고 탄 거 아니다. 하차를 하려고 탄 거다. (차량 구입비로) 8000만원을 줬는데 4000만원은 거기 있다. 저는 가끔씩 하차감 느끼려고 약속 장소까지 가다가 중간중간 세우고 한 번씩 내린다”라고 했다.

한편 제작진은 이번 영상에 현대자동차 유료 광고를 포함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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