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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영국, 백신 2년치 추가 구매‥4·5차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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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자 격려하는 존슨 영국 총리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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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확산하자 영국이 1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구매했다고 현지시간 1일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3년까지 자국민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1억1천4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영국은 모더나와 화이자 측으로부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6천만 회분과 5천4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됩니다.

영국은 최근 출현한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하자 제약사들과 백신 공급 계약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앞으로 2년 동안 4차, 5차 접종에도 나설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미크론이나 또 다른 우려 변이들에 대처해야 할 상황에 맞닥뜨릴 경우 개량한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은 지난 8월 화이자 측과 2022년 하반기까지 백신 3천500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바 있습니다.

내년에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6천만 회분과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공동개발 중인 백신 750만 회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오미크론의 확산에 대비해 자국민들에게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부스터샷을 마치기 위해 인력 1만 명을 뽑고 의료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입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많은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효경 기자(snowdrop@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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