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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남 성형외과서 안면윤곽수술받은 20대 대학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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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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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면 마취 상태로 안면윤곽 수술을 받던 대학생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 소속 의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20대 A씨는 이 성형외과에서 수면 마취 상태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은 뒤 사망했다.

유족 측은 지난 3월 이 병원 의료진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A씨 집도의는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었고, 조치에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수술실 CCTV 영상과 의료기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과실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형·마취분야 감정전문의들의 판단이 엇갈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추가 감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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