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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경석, 재수 끝에 공인중개사 합격… “40만명 응시, 기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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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유튜브 채널 ‘서경석TV’ 캡처



개그맨 서경석이 두 번째 도전 끝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

서경석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경석TV’를 통해 합격 소식을 알리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덕에 기적적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가채점 결과 당시 합격 기준인 60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서경석이 이날 영상에서 공개한 2차 시험 결과는 평균 60.83점을 얻어 합격했다.

서경석은 “결과를 볼 때 얼마나 심장이 떨렸는지 모른다”면서 “내가 쓴 답 중 세개가 기억이 안 났고, 틀린 걸로 처리하면 불합격이고 그 중 하나가 맞으면 합격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결과를 보니 그 중에 한 문제 맞은 것 같다, 거기에 이의제기한 게 받아들여져서 전부 정답 처리 된 문제가 저에게도 해당됐다”고 설명했다.

2년 동안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왔다고 밝힌 그는 “시간이 넉넉하진 않았다.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양도 많지만 시간조절이 힘들다”며 “앞으로 시험을 본다면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시험 당일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올해만 40만명이 응시했다. 시험 준비할 때부터 시간조절을 마음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경석은 지난해 6월 “성인 교육 기업의 모델·홍보대사로서 상당히 긴 기간 활동해오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왔다”면서 “물론 합격이 최종 목표겠지만 공부 과정에서도 참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공인중개사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서경석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광고 모델로 활동했지만, 공인중개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지난 9월 중도 하차했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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