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능과 기발한 아이디어…최고가 될 수 있을까?

독특한 쓰임새를 갖춘 테크 신제품들이다. 기존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성능을 갖춘 제품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팔방미인 제품 소식을 전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DJI 매빅 3

강력한 성능이 장점으로 꼽히는 매빅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드론이다. 매빅 3는 기존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성능을 갖추고 돌아왔다. 4/3인치 CMOS 핫셀블라드 카메라에는 24㎜프라임 렌즈가 탑재됐다. 핫셀블라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은 고해상 20MP스틸 이미지와 5.1K 50fps 동영상, 4K 120fps 슬로 모션 촬영을 지원한다. 확장된 이미지 센서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하는 한편,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감쇠시킨다. 매빅 3의 두 번째 카메라는 28배 하이브리드 줌(디지털+광학)을 지원한다. 162㎜ 망원 렌즈는 멀리 있는 물체도 정확히 포착하고, 더욱 역동적이고 다양한 화각이 표현된다. 전문가를 위한 고급 DJI 매빅 3 시네 모델은 애플 ProRes 422 HQ 코덱을 지원해 더욱 풍부한 영상 프로세스가 이루어진다. 1TB SSD를 탑재해 고용량 데이터도 걱정 없다. 가장 큰 장점은 쉬운 비행. 6개의 어안 비전 센서와 2개의 광각 센서로 수집한 정보로 전방향의 장애물을 끊임없이 감지한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전후방, 좌우, 대각선으로 따라가며 추적하는 것도 놀라운 발전이다.

▶에어팟 아쉽지 않은 무선이어폰 비츠 핏 프로

비츠 핏 프로는 에어팟과 생김새도 브랜드도 다르지만 에어팟처럼 H1칩이 탑재됐다. 애플의 모든 제품들과 자연스럽게 호환이 되어 터치 한번만 하면 마술처럼 즉각 연결된다. 당연히 비츠 헤드폰과 애플 에어팟과도 연결되며, 오디오 쉐어링도 이루어진다. 비츠 핏 프로의 장점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다. 주변 소음에 정밀하게 대응한다. 차이라면 디자인.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고안된 윙팁 형태다. 어떤 귀에도 안정적이다. IPX4 방수 등급을 지원해 땀을 많이 흘려도 걱정 없다. 애플 생태계에 적합하지만 안드로이드와도 원활히 연동된다. 배터리는 최대 6시간 연속,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끄면 최대 7시간까지 쓸 수 있다. 듀얼 빔포밍 마이크를 탑재해 통화음이 깨끗하다. 물론 시리를 사용할 수도 있다.

▶OLED 화면에 터치까지, 에이수스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는 이름처럼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13인치 투인원 노트북이다. OLED를 장착하며 얇아지고, 가벼워졌으며, 선명한 화면을 구현했다. 무게는 약 785g에 불과하고, 두께도 8.2㎜로 매우 얇다. 휴대성만큼은 남부럽지 않다. 13.3인치의 넓은 OLED 돌비 비전 터치스크린은 16:9 와이드스크린 비율이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기 좋은 화면이다. OLED 디스플레이는 100% DCI-P3와 높은 명암비로 색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0.2ms의 빠른 반응 속도도 OLED의 특성이다. LCD보다 최대 70% 낮은 블루라이트로 시력 보호하는 것도 OLED의 장점으로 꼽힌다. 사양은 쿼드 코어 3.3G㎐의 인텔 펜티엄 실버 N6000 프로세서다. 여기에 최대 256GB SSD와 최대 8GB의 고속 LPDDR4X RAM을 장착했다. 오피스 작업은 쾌적하게 수행한다. 약 4096의 정밀한 필압성능을 갖춘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필기나 드로잉 등 태블릿의 기능도 갖췄다. 팔방미인이다.

[글 조진혁(『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에디터)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07호 (21.12.0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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