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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방산업계는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 2021)'에서 이집트 군과 K-9의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이른바 'K-9 패키지'의 완제품을 파는 방식과 기술을 이전해 현지에서 생산하게 하는 방식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수출이 성사될 경우, K-9 자주포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돼 '제 2의 천궁-Ⅱ'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제(29일) 개막한 이집트 방산전시회에는 40여 개국 350여 개 방산기업이 참여해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도로 한국 방산업체 10여 개도 참가해 K-2전차, 차륜형 장갑차, 각종 탄약류 등 한국 무기들을 전시했습니다.
남효정 기자(hjh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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